메인스토리 한글 번역도 엉망이고, 언제부터인가 업뎃하면서 터치음 싱크도 전혀 안맞네요. 동시노트인데 소리가 따로 놉니다. 따닥하고 한개 노트가 다른 노트에 비해 타이밍이 밀려요. 싱크를 직접 들으면서 맞게 조절하고 플레이하는데도 판정은 빠르다면서 키음은 한참 늦게 나오네요. 리듬게임인데 리듬감이 사라져 버리면 어떻게 합니까?

자이로스코프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게임은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심지어 그 기능을 리듬 게임이라는 장르에서 주력으로 밀 줄이야... 제가 이 게임을 왜 지금 발견했을까요... 재밌네요. 하지만, 기기를 빠르게 회전시켜야 하는 게임 특성상 패드보단 스마트폰이 더 나은듯.

리겜으로서는 꽤 재미있음. 채보도 괜찮고 수록곡 퀼리티도 나쁘지 않음. 양이 좀 적은게 아쉬운데 이건 서비스 초기니까 넘어갈 수 있음. 하지만 여행자 배지랑 마일 보유량 제한은 좀 문제가 있음. 일단 곡 해금 일러해금 다하고나면 배지 쓸데가 없는데 이상황에서 보유수량이 달랑 10개 제한이 걸림. 마일도 곡 한번치면 50~200가량 차오르는데 보유제한이 달랑 2500임. 어떤 상황이 오냐면, 게임을 할수록 손해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스토리 나오면 마일 써야하고 무료곡 풀리면 배지 써야하는데 게임을 할수록 마일이랑 배지를 버리게된다? 게임을 할수록 추후에 나올 컨텐츠 해금이 고통스러워진다? 어차피 리듬게임은 다른 리듬게임을 해도 실력이 어느정도 유지가 되기때문에 다른거 하면 됨... 게임 자체는 괜찮은데, 컨텐츠 푸는 속도 조절하는 방법을 잘못잡은것 같음. 다음 업뎃에서는 소지수 제한이 풀리길 바람. 아니면 다음장 나올때까지 계속 안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