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요소들이 게임의 재미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음. 첫번째, 물과 음식은 쓸데없이 풍족한데(며칠만에 물병, 통조림 각각 80개 가량 쌓임) 또 쓸데없이 자주 챙겨먹어야 해서 그저 귀찮기만 한 요소임. 두번째, 유리 내구도. 3티어 무기 M16 들고 자원 캐러 1티어 지역 가서 몹 다 잡고 나면 내구도가 달랑 1/3 남음. 그리고 이렇게 금방 망가지는데 도안도 필요하고 재료도 엄청 먹는 무기 개조 시스템은 무슨 의미? 도구 역시 마찬가지인데, 예를 들어 손도끼와 철제 손도끼를 비교하면 후자를 제작할 때 몇 배 이상의 노력이 드는데 비해 내구도 차이는 그에 미치지 못해서 철제 손도끼를 왜 써야하는지 의문. 세번째, 상위 티어 지역으로 가면 몹이 매우 강력해지고 그럼 그에 맞는 상위 티어 무기/방어구 쓸 수 밖에 없는데, 앞에서 말했듯이 상위 티어 무기/방어구도 금방 망가지기 때문에 현질 없이 상위 티어 무기/방어구 계속 수급하기가 어려워보임. 죽으면 아이템 떨구는것만으로 부족한지?

재미있긴 한데 개발 속도가 너무 느리고 난이도도 높음, 브라보 벙커는 왠만한 고인물 아니면 클리어는 커녕 발들이기도 어렵고 현질유도도 너무 심함, 그리고 가죽같은 동물에게서 나오는 기본재료 파밍이 넘 어려움, 강아지 특성 키워서 진정한 친구 특성 얻기도 하늘의 별따기 수준...적어도 무과금도 열심히 하면 성장할 수 있게 하고 과금러들이 쉽게 성장할 수 있게 해야되는데 얘네는 과금러들이 정상적인 속도로 성장하게 하고 무과금은 거의 뭐 제자리 걸음 수준으로 성장하게 만들었음...가장 대표적인게 총의 의존도를 높여놓고 총 얻기를 제일 어렵게 만듦...차라리 총알을 제작할 수 있게 하고 총 내구도를 없애버리던가...

이 게임은 무기의 내구도가 너무 낮다. 하지만 내구도 문제는 게임내 다양한 스킬들과 전략으로 해결 가능하다. (다양한 스킬을 습득하는 난이도가 매우 쉽다.) 이 게임은 현질로 에너지를 살 수 있다. 하지만 현질을 한다해서 무과금과 차이는 그렇게 많이 나지 않는다. 왜냐? 바로 맵 로테이션 시스탬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개임내 이동에 필수적인 에너지가 많아도 이미 그 맵을 한번 클리어했다면 몇시간에서 몇일까지 기다려야 다시한번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물론 기다리는 시간을 코인으로 없엘 수 있으나 이건 과금러들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다. 과금했으면 얻는 가치가 있어야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게임 시스탬만 안다면 쌓여가는 재화와 새로운 콘탠츠를 볼 수 있을것이다.